1. 서론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군림하며, '가왕'이라는 수식어가 저절로 따라붙는 조용필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용필씨는 50년 이상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그의 나이는 70세를 앞두고 있으며, 50주년 콘서트 '땡스 투 유'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2. 음악 경력
조용필씨는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단발머리' 등에서 전자드럼이 가미된 디스코 리듬과 가성을 사용한 창법으로 당시 가요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허공', '친구여', 'Q', '그 겨울의 찻집',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꿈', '추억 속의 재회', '어제 오늘 그리고' 등이 있으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꾸준히 국민가요를 발표해왔습니다.
3. 가족 배경
조용필씨는 1950년 3월 21일 경기도 화성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화성에서 염전업을 하던 할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 아래에서 화성 최고 부잣집 막내아들로 자랐습니다.
4. 결혼과 자녀
조용필씨는 1984년 3선 국회의원 박찬씨의 딸인 미술교사 박지숙씨와 결혼했습니다. 박지숙씨는 조용필씨의 곡 '단발머리'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에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되었고, 이혼 당시 대부분의 재산을 아내에게 위자료로 주고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5. 재혼과 사별
이혼 후 조용필씨는 1994년 미국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한 안진현씨와 재혼했습니다. 안진현씨는 클린턴 대통령 비서실에서 일한 적이 있는 재원으로,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재혼 후 9년 만에 안진현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며 조용필씨는 아내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렸음을 후배 가수들이 전하기도 했습니다. 안진현씨와의 사이에도 자녀는 없었으며, 조용필씨는 자식 없이 결혼 생활을 마쳤습니다.
6. 재산과 기부
오랫동안 가왕의 자리를 지켜온 조용필씨는 많은 부를 축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10년째 전세 생활을 할 정도로 검소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인이 남긴 유산 중 40%를 상속받았으나, 이 유산을 모두 기부하며 심장병 어린이 돕기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3억 이상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7. 결론
조용필씨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며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삶과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조용필씨의 자녀, 가족관계, 결혼, 재혼, 나이,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